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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파 아직도?...안세영, 아시아선수권 8강서 허빙자오에 패배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허무하게 탈락했다.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은 12일 중국 닝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세계 16위)에게 0-2(17-21 18-21)로 패했다.말 그대로 완패였다. 1세트 중반까지만 해도 접전을 이어가던 안세영은 막판 크게 흔들렸다. 17-17에서 4연속 실점을 하고 세트를 내줬다. 이어 2세트에선 5차례 연속 실점으로 점수 차가 6-12까지 벌어진 게 치명적이었다. 안세영은 끈기 있게 15-16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허빙자오에게 완패했다.랭킹 차이가 다소 났던 상대다. 상대 전적 역시 최근 안세영의 압도적 우세였다. 안세영이 국제대회에서 허빙자오에게 패한 건 지난 2022년 6월 인도네시아오픈 준결승전 이후 약 2년 만의 일이다. 그 이후로 안세영은 허빙자오와 7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안세영으로서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의 우승 이후 생긴 부상 여파가 남아있는 걸 확인한 경기였다. 당시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안고도 포기하지 않고 우승을 거뒀지만, 이후 이전만큼의 기량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은 회복했으나 체력을 아직 제 궤도로 올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부상 복귀 후 첫 우승을 거뒀으나 그다음 주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출전했던 전영오픈에서는 체력 문제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밀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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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전영오픈 챔피언' 이소희-백하나 "또 2등 그칠까 걱정...내려놨더니 좋은 결과"

'준우승 징크스'를 털어낸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 백하나(24·MG새마을금고)는 그 어느 때보다 해맑게 웃었다.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에 전영오픈 2년 연속 금메달을 안긴 이소희-백하나(랭킹 2위)가 유럽 투어 일정을 마치고 19일(한국시간) 귀국했다. 두 선수는 지난 17일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4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랭킹 5우)에 게임 스코어 2-1(21-19, 11-21, 21-17)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영오픈은 올해로 125회를 맞이한 가장 전통 깊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다. 한국은 '금메달 1순위'로 기대받은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이 4강전에서 탈락하며 '노골드' 위기에 놓였지만, 이소희-백하나 조가 금빛 메달을 목에 걸며 자존심을 지켰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김소영-공희용 조와의 집안싸움에서 밀렸다. 그래서 이번 메달 획득은 두 선수에게 더 값지게 와닿았다. 이소희는 "앞서 나선 프랑스오픈에선 (8강전에서 탈락하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전영오픈에서 1위를 해 기쁘다. (지난해에 이어) 4강전에서 (김)소영 언니와 (공)희용이를 만났는데, 그 경기에서 이긴 뒤 우승을 꼭 헤야겠다는 의지가 커졌다"라고 전했다. 백하나는 "올해 전영오픈이 창설 125주년이었다. 그래서 더 기뻤다. 무엇보다 지난해 (BWF 투어 등) 국제대회에서 10번 결승전에 나가고, 3번 밖에 우승을 하지 못해서, '또 2위를 하는 게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있었다. 이번 전영오픈에서는 마음을 내려놓고 경기에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웃었다. 여자복식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금메달 기대 종목이다. 전영오픈 지난해 챔피언 김소영-공희용 조, 올해 정상에 오른 이소희-백하나 조가 있다. 결승 맞대결까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두 차례 나선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이소희는 "이전 대회 아픔이 생각날 때도 있지만, 메달 획득 욕심보다는 준비한 걸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2022년 10월부터 함께 조를 이룬 백하나와의 호흡에 대해 "우리의 강점은 수비력이다. 여기에 공격 디테일을 더한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는 많은 배드민턴팬이 이소희-백하나 등 국가대표팀을 맞이했다. 백하나는 "유럽에서 열린 대회였기 때문에 시차가 있었는데,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2등 징크스를 이겨내는 법을 조금 알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팬들을 향해 화답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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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몇 번이나 쓰러진 안세영..."의미 있는 경험, 내가 배드민턴을 하는 이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선수 안세영(22·삼성생명)이 2연패에 실패한 전영오픈 결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최근 2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유럽 원정을 소화한 안세영이 19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7년 만에 전영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했던 지난해와 달리 이날 안세영의 목에는 메달이 걸려 있지 않았다. 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숙적'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랭킹 4위)를 게임 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다시 야마구치와 맞대결한 지난 16일 전영오픈 준결승전에선 1-2로 패했다. 안세영은 지난 1월 나선 인도오픈 8강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고, 이후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복귀 무대였던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것으로 보였지만, 전영오픈 준결승전에서는 초반부터 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긴 랠리가 끝나면 한동안 코트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고, 오른쪽이 아닌 왼쪽 허벅지를 부여잡기도 했다. 안세영은 19일 귀국 인터뷰에서 "6주 동안 재활 치료를 받고 다시 나선 대회들이었기 때문에 걱정도,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런 조건 속에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라고 했다. 안세영은 몸 상태를 묻는 말에 "프랑스오픈은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치러졌다. 리허설 무대였기 때문에 더 힘을 쏟았던 것 같다. 그 여파가 전영오픈에 이어졌다. 몸보다는 기술적으로 부족했다. (야마구치와의) 4강전에서도 왼쪽 허벅지에 경련이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50번 넘는 메가 랠리를 세 차례나 치른 4강전. 안세영은 "힘들었지만, '이게 내가 배드민턴을 하는 이유였다'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웃었다. 전영오픈 2연패는 실패했지만, 안세영은 더 값진 배움을 얻었다. 그는 "야마구치 선수가 나를 잘 대비한 게 느껴지더라. 내가 한 발 뒤처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라면서도 "그 경기가 올림픽이 아닌 것이 다행이었다. 더 힘을 쏟아서 맞대결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세영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이전보다 경기력이 떨어졌다. 올해도 후유증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몸이 생각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경기를 치르를 법도 배웠다. 안세영은 "부상을 처음 당해봐서 대처법을 잘 몰랐다. 하지만 최악의 몸 상태 속에서도 경기를 뛰어본 건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안세영은 "랭킹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선에서 출전 관리를 할 생각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인천공항=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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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서승재 주춤한 한국 배드민턴...희망 안긴 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전영오픈(슈퍼1000)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흔들리던 국가대표팀에 희망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 조(랭킹 2위)는 지난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4 전영오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일본·랭킹 2위) 조에 게임 스코어(21-19, 11-21, 21-17)로 승리했다. 2게임에서 10점 차로 완패했지만, 3게임 초반 상대 서비스를 빠르게 대응해 스매시와 푸시 공격으로 득점을 올리며 연속 4득점 했다.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먼저 21점을 냈다. 전영오픈은 1899년 출범, 125년 역사를 지닌 가장 전통 깊고, 권위 있는 대회다. 한국 배드민턴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여자단식 안세영,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여자복식만 결승에 진출했지만, 이소희-백하나 조가 자존심을 지키며 한국에 2년 연속 금메달을 안겼다. 지난해 한국 배드민턴은 한 단계 도약했다. 안세영이 '셔틀콕 여제'로 거듭나고, 서승재가 남자복식·혼합복식에서 활약하며 BWF '올해의 남자 선수'를 수상했다. 2024년 초반 퍼포먼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지만, 허벅지 부상 후유증이 여전하다. 지난 16일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과의 전영오픈 4강전에서도 허벅지 상태에 문제가 생긴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서승재도 인도오픈 남자복식에선 강민혁과 조를 이뤄 정상에 올랐지만, 전영오픈에서는 남자복식·혼합복식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여자복식 간판 '킴콩 듀오' 김소영-공희용 조도 올 시즌은 아직 우승이 없다. 전영오픈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한 킴콩 듀오는 올해는 4강전에서 '집안 식구' 이소희-백하나 조를 넘지 못했다. 김소영도 지난해 막판,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다. 한국 배드민턴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안세영이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했고, 서승재의 페이스도 올라오지 않고 있어 우려를 줬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이런 상황에서 희망을 안겼다. 경험이 많은 이소희와 힘과 패기가 돋보이는 백하나 시너지도 점점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BWF 파이널 2위에 이어 규모가 큰 대회에서 유독 강하다. 이소희는 7년 전이었던 2017년에도 장예나와 조를 이뤄 전영오픈 정상에 오른 선수다. 흔들리는 배드민턴 대표팀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패했던 마쓰야마-시다 조에 큰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설욕전을 펼쳤다. 현재 여자복식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는 전영오픈 16강전에서 떨어지며 자존심을 구겼다. 현재 이 종목에서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건 이소희-백하나 조다. 파리 올림픽 호성적도 기대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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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재발 조짐'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실패...눈물겨운 투혼 보여줬다

한국 배드민턴 단식 최초로 전영오픈 2연패를 노린 안세영(22·삼성생명)이 4강전에서 탈락했다.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4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랭킹 4위)에게 게임 스코어 0-2(10-21, 21-19, 14-21)로 패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전영오픈에서 1996년 방수현(은퇴) 이후 27년 만에 여자단식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보여줬다. 이후 랭킹 1위까지 올라섰고,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여자 배드민턴 넘버원 플레이어로 올라섰다. 안세영의 전영오픈 2연패는 유력해 보였다. 1월 중순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이상 재활 치료를 받았지만, 복귀 무대였던 지난주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야마구치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몸 상태도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전영오픈 4강전에서 부상이 재발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안세영은 지난 1월에도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바로 나선 인도오픈 8강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바 있다. 안세영은 11점 차로 1게임을 내줬다. 초반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다. 오른쪽 다리를 애써 움직여 근육을 풀어주려는 모습을 종종 보여줬다. 안세영은 7-9에서 연속 4점, 8-13에서 연속 7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찰나였지만, 다리를 절기도 했다. 안세영은 2게임 시작과 동시에 55번이나 샷이 이어진 랠리 끝에 야마구치에게 스매싱을 허용하며 첫 점수를 내줬다. 무릎 상태는 확실히 안 좋아 보였고, 움직임도 둔해졌다. 안세영은 투혼을 발휘했다. 이후 1~2점 차 박빙 승부를 이어갔다. 무릎 부상을 안고도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치러 천위페이(중국·2위)를 꺾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승전을 떠올리게 했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모습도 나왔다. 안세영은 8-6에서 야마구치의 백핸드 클리어가 앤드라인에 다가서자, 벗어났다고 판단하고 리턴 샷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셔트콥은 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안세영을 털썩 주저앉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3-13에서 클리어가 어설픈 높이로 뜨며 스매싱 공격으로 점수를 내준 뒤에는 대(大)자로 누워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플레이가 끝날 때마다 무릎을 부여잡았다. 휘청거리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클리어를 앞세워 랠리를 유도, 상대 체력을 빼놓으려고 했다. 승부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1게임 완승으로 승기를 잡은 야마구치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지난주 프랑스오픈 결승전과 달리 끈질진 수비력을 보여줬다. 안세영은 13-14에서도 65번이나 샷을 주고 받는 메가 랠리를 했다. 야마구치의 클리어가 엔드라인을 벗어나는 걸 본 뒤 다시 코트에 주저앉아 버렸다. 15-15에서 몸을 던저 몸을 날려 드롭샷을 막아냈지만, 바로 바로 스매싱 공격을 허용하며 실점하자, 누운 채로 자신의 팔에 머리를 파묻고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게 힘겹게 버텨낸 안세영은 결국 2게임을 가져갔다.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정교한 드롯샷과 헤어핀, 클리어를 앞세워 야마구치를 압박했고, 결국 19-19에서 연속 득점하며 듀스 없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도 체력전을 펼쳐 야마구치를 잡았다. 하지만 전영오픈 대결에서의 상황은 달랐다. 무릎·허벅지 통증이 그를 괴롭히는 것 같았다. 결국 한계에 이르렀다. 안세영은 3게임 10점 진입 뒤 연속 실점이 많아지며 승기를 내줬다. 안세영은 10-16, 6점 차로 밀린 상황에서 종전 부상 정도가 심각했던 오른쪽이 아닌 왼쪽 무릎 통증도 호소했다. 이후 4점을 더 얻었지만, 이미 기운 판세를 뒤집지 못했다. 결국 14-21으로 패했다.전영오픈 2연패에 실패했고, 야마구치 상대 5연승이 무산됐다. 통산 전적도 10승 13패로 조금 더 벌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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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한웨 꺾고 전영오픈 4강전 진출...야마구치와 결승행 놓고 재격돌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전영오픈 4강전에 안착했다. 일주일만에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다시 만나 결승 진출을 노린다. 안세영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8강전에서 한웨(중국)을 게임 스코어 2-0(21-16, 21-19)로 이기고 4강전에 진출했다. 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월 나선 인도오픈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 탓에 기권하며 한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복귀 대회였던 지난주 프랑스오픈에서 랭킹 4위 야마구치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를 증명했다. 전영오픈은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 대회다. 안세영은 지난해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전영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고, 올해 한국 단식 선수 역대 최초로 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랭킹 8위 한웨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종전 전적은 6승 1패, 최근 3연승으로 우세했지만, 이날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추격전을 몇 차례 보여줬다. 1게임 초반 10-3, 7점 앞선 채 10점 고지를 밟으며 상대를 압도한 안세영은 이후 클리어 범실이 나오며 흔들렸고, 11-5에서 연속 6점을 내주며 동점까지 허용했다. 12-11로 1점 앞선 뒤에는 다시 연속 4실점하며 밀렸다. 안세영은 지난 10일 야마구치와의 결승전에서 위력을 보여준 대각선 드롭샷으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챌린지로 상대의 득점을 지우기도 했다. 결국 15-15에서 연속 5득점하며 게임 포인트를 만들었고, 1점만 내주며 1게임을 잡았다. 2세트는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한웨의 페이스였다. 안세영은 9-9에서 연속 3실점, 12-13에서 4실점하며 12-17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특유의 강철 체력과 상대를 압박하는 질식 수비로 단숨에 5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한웨는 범실을 남발했다. 17-17 동점에서 추가 2득점하며 승리에 다가섰고, 20-18에서 절묘한 네트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세영은 16일 야마구치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때 '천적'이었던 야마구치를 상대로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최근 4연승을 거두고 있다. 통산 전적은 10승 12패. 5할 승률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다. '난적' 천위페이(중국·랭킹 2위)가 카롤리나 마린(스페인·랭킹 5위)에게 패하며 탈락한 상황. 야마구치만 넘으면 전영오픈 2연패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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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분 만에 승리...'셔틀콕 여제' 안세영, 전영오픈 2연패 시동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전영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유틸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쿠어 전영오픈(슈퍼1000)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쉬원치(대만·27위)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16)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42분에 불과했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던 안세영은 지난 5일부터 열린 프랑스오픈에서 복귀 무대를 가졌고, 10일 치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와의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까지 거뒀다. 프랑스오픈은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전영오픈 전초전이기도 했다. 여자단식 빅4(안세영·야마구치·천위페이·타이쯔잉)이 모두 참가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레전드'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올해 역대 처음으로 전영오프 단식 종목에서 2연패를 해낸 한국 선수에 도전하고 있다. 안세영은 프랑스오픈 16강에서 상대해 승리한 쉬원치를 다시 제압했다. 1게임은 13점까지 1점 승부로 흘렀지만, 안세영이 15-14에서 연속 4득점하며 승기를 잡은 뒤 리드를 지켜냈다. 2게임은 초반 5-9, 4점 차까지 밀리며 고전했지만, 7-10에서 내리 6득점하며 전세를 바꾼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안세영은 14일 랭킹 11위 푸살라 신두(인도)와 8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6전 전승으로 우세한 상대다. 단식 랭킹 13위 김가은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2-0으로 이기고 16강전에 진출했다. 랭킹 3위 타이쯔잉을 만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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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부상 후유증 지운 안세영, 무결점 경기력 되찾았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무결점 경기력'을 되찾았다. 전영오픈, 2024 파리 올림픽 정상 등극 전망을 밝혔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월드 투어 2024 프랑스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를 게임 스코어 2-1(18-21, 21-13, 21-10)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포디움 맨 위에 섰다. 안세영은 우승을 확정한 뒤 코트 밖에 있는 충돌 방지 보호대 위에 머리를 파묻고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40일 넘는 재활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첫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낸 감회에 젖은 듯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까지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을 포함해 국제대회에서 10번 우승했다. 강철 같은 체력과 한 단계 성장한 공격력을 앞세워 자신과 여자단식 '빅4'로 불리는 천위페이(중국·2위)와 야마구치, 타이쯔잉(대만·3위)을 차례로 압도했다. 2023년은 완벽하지 않았다. 항저우 AG 결승전에서 당한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 탓이었다. 한 달 넘게 재활 치료를 받고 나선 3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구마모토 마스터스 준결승에선 천위페이, 월드 투어 파이널 준결승전에서는 타이쯔잉에 패했다. 전열을 정비한 안세영은 올해 첫 번째 출전이었던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했지만, 두 번째 대회였던 인도오픈 8강전에선 오른쪽 허벅지 통증이 생기며 기권했다. AG 부상 여파였다.그사이 출전한 5개 대회 경기력은 한창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떨어졌다. 경쟁자 타이쯔잉이 월드 투어 파이널이 끝난 뒤 "안세영이 예전처럼 빠르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였다. 인도오픈 기권 뒤 다시 40여 일 동안 재활 치료를 받은 안세영은 복귀 무대였던 프랑스오픈에서 부상 후유증이 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측면 이동 기동력이 살아났고,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딛고 자세를 낮추는 런지 동작도 무리 없이 해냈다. 이전 대회에서는 손으로 부상 부위(오른쪽 무릎)를 자주 짚었지만, 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는 그런 모습도 없었다.결승전 2게임부터는 특유의 '질식 수비'를 앞세워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끌고 갔다. 체력이 빠진 야마구치를 상대로 2게임 14-13에서 연속 7득점했고, 3게임도 시작부터 연속 5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안세영은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는 타이쯔잉을 2-1로 이겼다. 지난해 부상 이후 처음으로 여자단식 1~4위권 선수들을 차례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강자 킬러' 면모도 되찾았다. 마침 프랑스오픈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프레올림픽이나 다름없던 대회에서 코트 적응을 마치고, 좋은 기운을 얻은 점도 수확이다. 12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전영오픈이 열린다. 여자단식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은 한국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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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가 돌아왔다...'역전 DNA' 드러낸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프랑스오픈 우승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 부상 복귀전에서 '셔틀콕 여제'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랭킹 4위)를 게임 스코어 2-1(18-21, 21-13, 21-10)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9월 중국 오픈 결승전 이후 6개월 만에 야마구치를 상대했다. 이전까지 통산 전적은 21전 9승 12패로 열세였지만,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거뒀다. 부상 복귀 무대에서 바로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지난 1월 인도오픈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한동안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40여 일 만에 복귀한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건재한 기량을 증명했다. 첫 출전이었던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이다. 마침 이 대회는 오는 7·8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무대에서 개최됐다. 프레올림픽에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의미가 있는 우승이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하이클리어, 야마구치는 스매싱이 라인을 벗어나며 2-2로 맞섰다. 하지만 상대 연속 범실로 4-2로 앞서간 뒤 절묘한 대각선 드롭샷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안세영도 이어진 상황에서 3연속 범실 하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점프 스매싱과 드롭샷을 거듭 대각선으로 보내 상대 빈 위치를 찌르며 8-5로 앞서갔다. 야마구치가 네트 앞에서 간신히 넘긴 셔틀콕을 바로 꽂아 넣어 기세를 올렸다. 안세영은 이후 공세로 나선 야마구치에 밀리며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헤어핀 싸움에서 야마구치가 다시 범실을 하며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이후 다시 한번 오른쪽에서 대각선 드롭을 짧게 떨어뜨리며 상대 균형을 흔든 뒤 스매싱으로 마무리하며 달아났다. 1게임 중반 진입 전까지는 안세영의 페이스였다. 하지만 이후 갑자기 수비가 흔들렸고, 범실까지 나오며 연속 실점했다. 12-12에서는 야마구치의 대각선 드롭샷을 걷어내지 못해 실점하며 이 경기에서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안세영은 '횡방향'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야마구치가 '전' 랭킹 1위답게 정교한 드롭샷을 계속 선보인 뒤 이를 경계하는 안세영의 허를 찌르는 스매싱까지 시도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어느새 12-15, 3점 차까지 벌어졌다. 안세영은 이후 범실 유도로 추격했고, 스매싱 공격을 성공하며 1점 차, 야마구치의 범실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수세적 판단이 아쉬웠다. 사이드라인에 걸친 상대 공격을 지켜보다가 셔틀콕이 안쪽으로 떨어지며 실점한 것. 안세영은 바로 상대의 클리어가 낮은 탄도를 그리자 정면 공격을 시도했지만, 다시 라인을 벗어나며 실점했다. 1게임 초반에도 부정확했던 클리어가 다시 벗어나며 게임 포인트까지 몰렸고, 결국 1게임을 내줬다. 안세영은 2게임 초반에도 1-4로 밀리며 고전했다. 하지만 최강점인 체력 싸움에서 앞서며 빈틈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각선 스매싱과 헤어핀 대결 승리로 4-4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 엔드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공격을 성공하며 2세트 처음으로 2점 앞섰다. 안세영은 특유의 '질식 수비' 뒤 상대 코트 빈 위치를 찌르는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야마구치의 범실이 늘어나며 점수 차가 8-14, 6점 차까지 벌어졌다. 위기도 있었다. 연속 4점을 내주며 점수 차가 좁혀졌다. 12-14에서는 야마구치의 대각선 드롭샷을 몸을 날려 막고도 실점하며 기세가 꺾이기도 했다. 이 상황에서 안세영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상대 범실을 유도하는 클리어 랠리를 유도했고, 집중력 있는 수비로 야마구치의 체력을 빼놓았다. 결국 다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8점 앞선 채 2게임을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3게임, 연속 4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강한 체력이 다시 빛났다. 야마구치는 초반부터 움직임이 둔한 모습을 보였고, 매 랠리마다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2게임 중반부터 잡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9점 앞선 채 15점 고지를 밟았다. 이때까지 연속 실점도 없었다. 챔피언십 포인트가 다가오자, 잠시 추격 기세를 올렸던 야마구치가 다시 흔들렸다. 클리어와 헤어핀 연속 범실을 범했다. 강점은 스매싱도 네트를 넘지 못했다. 안세영이 주먹을 불끈 쥐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결국 21-10 승리. 안세영이 다시 포효했다. 안세영은 지난 9일 치른 타이쯔잉(대만·랭킹 3위)과의 준결승전에서 랭킹 1위 다운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3게임에서 11-18, 무려 7점 차 리드를 내줬지만, 대각선 드롭샷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리며 반격을 시작한 뒤 범실을 유도하며 점수 차를 좁혔고, 하이클리어로 엔드 라인 근처를 공략해 추격했다. 16-18에서 연속 실점하며 4점 밀린 채 매치 포인트를 내줬지만, 이후 무려 6연속 득점으로 대역전쇼를 펼쳤다. 타이쯔잉은 지난해 12월 나선 월드 투어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안세영이 패한 선수다. 당시 타이쯔잉은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 여파로 기동력이 떨어진 안세영의 기량이 이전보다 떨어진 것 같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프랑스오픈에선 BWF 월드 투어 우승을 휩쓸던 강점을 다시 드러내며 타이쯔잉을 꺾었다. 야마구치와의 결승전에서도 1게임을 내준 뒤 이후 두 게임을 따내며 '역전 DNA'도 보여줬다. '여제' 안세영이 돌아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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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프랑스오픈 8강행, 다음 상대는 세계 6위 中 허빙자오···복식조도 순항

배드민턴 간판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프랑스오픈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오픈(슈퍼750) 16강전에서 세계 27위 쉬원치(대만)를 게임 스코어 2-0(21-19, 21-11)으로 물리쳤다. 안세영은 1게인 19-19에서 상대 범실에 이어 20-19에서 상대 코트 구석에 떨어지는 절묘한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다소 여유 있게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안세영은 쉬원치와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을 이어갔다. 안세영에게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그는 지난 1월 인도오픈 8강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치료와 재활 훈련에 매지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상 복귀했다. 이번 프랑스오픈이 열리는 경기장은 지난 2월 개장한 시설로, 안세영도 처음 밟는 코트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곳이어서 미리 코트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다음주에는 영국 버밍엄에서 개막하는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대회인 전영오픈(슈퍼1000)에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지난해 전영오픈에서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한국 단식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은퇴) 이후 27년 만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이번 프랑스오픈을 통해 몸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쌓을 수 있다. 안세영과 함께 세계 2위 천위페이(중국), 3위 타이추잉(대만),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모두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안세영의 8강전 상대는 세계 6위 허빙자오(중국)다. 상대 전적에서는 안세영이 6승4패로 앞서고 있다.한국 대표팀 복식조도 순항했다.남자 복식 세계 2위 서승재(삼성생명)-강민혁(삼성생명),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인천국제공항), 혼합 복식 세계 3위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세계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천)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형석 기자 2024.03.0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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